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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반포 대장주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를 필두로 집값 ‘100억 시대’가 본격화된 이후 부촌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101.97㎡은 49억 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면적 직전 거래가는 2023년 9월 47억원으로 불과 4개월 만에 2억 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같은 단지 전용 59.96㎡ 역시 지난 3월 역대 최고가인 29억 8,000만원에 매매됐다. 직전 거래 대비 7,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도 전용 84.99㎡가 3월 22일 38억 7,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하자마자 25일 39억 5,000만원에 거래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 외 전용 59.98㎡ 등 다른 타입에서도 올해 들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앞서 두 단지는 지난해 100억원대에 앞다퉈 거래돼 반포동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2023년 1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00.93㎡가 100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10월에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가 110억원에 거래된 것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고급 빌라나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의 100억원대 거래가 반포동에서 처음 등장했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내기도 했다.

 

대장주 외에도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22㎡는 2월 74억원에 거래되며 2021년 8월의 최고가(55억 2,000만원)를 경신했고, 반포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잠원동 ‘반포르엘’에서도 전용 97.47㎡가 4월 38억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반포에서의 신고가 및 100억원대 초고가 거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남권에서도 대규모 정비사업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데다 대규모 공원과 한강, 학군, 대형병원에 이르기까지 주거 인프라도 강남권에서 손꼽힐 만큼 잘 갖춰져 있어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옛 쉐라톤팔레스 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팰리스73’이 눈길을 끈다. 최고 분양가 50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단지로 반포동을 넘어 강남권 하이엔드 주거를 대표할 상징적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팰리스73은 지하 4층~지상 35층 2개 동으로 아파트 58세대와 오피스텔 15실 등 총 73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건축 거장 리차드마이어가 직접 설계에 참여한 국내 최초 주거시설이다. 세계적 건축가의 설계 철학을 온전히 구현하고자 시공 능력 평가 1위의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여기에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단지에 적용하는 등 최고의 작품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더 팰리스73은 최근 국내 예술 거장들과 함께한 갤러리를 공개했다. 입주민들이 누릴 라이프스타일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예술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갤러리를 예술적 체험공간으로 선보이고자 시행사 더랜드는 리빙부터 가구,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각계 최고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갤러리를 방문하는 고객이 더 팰리스 73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1세대 가구 디자이너로서 아트 퍼니처의 거장으로 꼽히는 최병훈 작가, 아트&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대가로 알려진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갤러리’의 조은숙 대표, 2008년 오픈한 ‘덴스크’를 통해 우리나라에 북유럽 디자인의 빈티지 가구 문화를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김효진 대표와 손을 잡았다.

 

또한 세계적 뉴미디어 컨텐츠사 ‘빔인터랙티브’의 창업자 폴C와의 협업을 통해 더 팰리스73에서의 일상을 감성적인 체험으로 선보인다. 폴C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와 국내 4대 장관상을 모두 수상한 실력파로서 세계 미디어아트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들 거장의 손길을 거쳐 다시 태어난 갤러리는 신사동에 위치한다.

 

출처 : 아시아경제